오늘 점심, 상수역 근처에서 밥 묵을라꼬 돌아다니다가 늘 가는 칸다소바에 들렀다
여기 "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(13,500원)"는 내가 최애하는 메뉴라카이
느끼~한 맛도 있는데, 끝으로 가면 매운맛이 슬슬 올라와가 땀 쫙 나고 속이 확 풀린다
오늘도 이거 먹으면서 팁 하나 생겼다카이, 내가 묵는 법 한번 소개해줄란다
내가 시킨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는 이렇다
이 라멘은 국물이 없는 건 알제?
기본적으로 면, 야채, 돼지껍데기, 그리고 특제 소스가 나오는데
이 껍데기가 고소~한 맛이 제대로 살아있다
면이랑 소스가 살짝 느끼하다 싶다가도 매운맛이 쌓여가 끝에 가면 땀이 줄줄 난다
라멘치고는 이 색다른 조화가 매력이라 아이가
근데 내가 이거 묵을 때는 껍데기를 따로 논다
소스랑 면이랑 야채는 미리 비벼놓고, 껍데기는 한쪽에 딱 놔둔다 아이가
껍데기를 그대로 두면 고소한 맛이 훨씬 잘 느껴지거든
다 비빈 다음에 껍데기를 잘라서 한입씩 면이랑 같이 묵는데,
이 조화가 진짜 대박이라카이
칸다소바는 이래서 가야 한다
1️⃣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, 독보적인 맛
이 껍데기랑 면이랑 소스가 묵으면 느끼~한데 또 중독적인 매운맛까지 있어서 자꾸 생각난다
여기만의 특제 소스가 이 맛을 살린다 아이가
2️⃣ 먹는 재미가 있는 라멘
껍데기를 따로 둬가 잘라 묵으면서 소스랑 어우러지는 맛을 즐길 수 있는 게 딱 좋다
그냥 막 비벼 묵는 거랑 차원이 다르다카이
3️⃣ 깔끔하고 집중 잘 되는 분위기
가게가 크진 않지만 라멘 한 그릇에 집중하기에는 최고다
주말 점심이라 손님도 많았는데,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느긋하게 묵기 딱 좋았다
총평: 라멘 좋아하나? 그럼 칸다소바 가라
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는 느끼한데 고소하고, 매운데도 중독적인 맛이라 한 번 묵어보면 절대 잊을 수 없다
상수역 근처에서 색다른 라멘 찾고 있다면 칸다소바 강추다
내가 이 집 자주 가는 이유, 너도 한 번 묵어보면 바로 알끼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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